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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60세 이후, 연금액 증가)

by sari1 2026. 3. 14.

60세에 퇴직하면 국민연금 납부가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65세부터 받을 연금액을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적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게 임의계속가입제도였습니다. 60세가 넘어도 원하면 계속 보험료를 낼 수 있고, 그만큼 나중에 받는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였습니다. 저와 집사람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어서 둘 다 65세까지 임의계속가입으로 보험료를 내면 노후대비가 어느 정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을 계속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민연금은 60세까지만 납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후에도 계속 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임의계속가입제도입니다. 60세 이전의 임의가입제도와는 다릅니다. 임의가입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사람이 본인 희망으로 가입하는 것이고, 임의계속가입은 60세가 넘은 분들이 연금 받기 전까지 계속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선택'입니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면 가입하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됩니다. 60세 이후에도 소득이 있는 분들은 그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야 합니다. 60세 이전에는 회사가 절반을 부담해줬지만, 60세 이후에는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회사가 법적으로 낼 의무가 없고, 내준다 해도 경비 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는 부담하지 않습니다.

소득이 없는 분들은 금액을 직접 정해서 낼 수 있습니다. 최소 월 9만 원부터 최대 57만 원까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퇴직 후 소득이 없을 예정이라 최소 금액부터 시작해서 상황에 맞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월 9만 원만 1년 내도 평생 월 2만 원씩 더 받습니다

임의계속가입의 가성비를 따져보면 꽤 괜찮습니다. 소득이 100만 원 기준으로 월 9만 원씩 1년을 내면,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월 2만 원 정도 더 받게 됩니다. 1년에 24만 원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4~5년 정도 연금을 받으면 낸 돈을 다 돌려받고, 그 이후부터는 순수익입니다. (단, 2026년부터 매년 5만원씩 연금부담금이 늘어납니다) 

소득이 300만 원 정도 되는 분들은 1년 동안 356만 원 정도를 내고, 월 3만 원 정도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저소득자에 비해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평생 받는 연금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직접 계산해봤을 때, 최대 5년까지 임의계속가입을 하면 월 10만 원 이상 연금액이 올라갑니다. 소득이 높은 분들은 최대 월 20~30만 원까지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내면 노후에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5세 이후에도 가입 가능하지만 연기연금이 더 유리합니다

임의계속가입은 이론적으로 65세가 넘어서도 계속할 수 있습니다. 67세, 68세까지도 본인이 원하면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65세 이후에도 임의계속가입을 하면 1년에 5%씩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반면 연기연금 제도를 이용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1년에 7.2%씩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2.2%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굳이 돈을 내면서 적게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65세가 됐는데 아직 가입 기간이 10년이 안 되는 분들은 임의계속가입을 해서라도 10년을 채우는 게 유리합니다. 10년을 채워야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년을 못 채우신 분들도 20년 이상 가입하면 연금액이 더 늘어나니 임의계속가입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연금은 빨리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상황에 따라 연기연금을 활용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봅니다. 특히 60대 초반에 건강하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연기연금으로 7.2%씩 늘려가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선납도 가능하고 B값을 유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임의계속가입 기간 동안 선납도 가능합니다. 50세 이상이면 최대 5년 범위에서 선납할 수 있습니다. 매달 보험료 내는 게 귀찮다면 한 번에 5년치를 내버릴 수 있습니다. 다만 5년치를 한꺼번에 낸다고 해서 5년 가입 기간을 바로 인정받는 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정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B값입니다. B값은 국민연금 가입 시작부터 60세까지 전체 평균 소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년 동안 평균 소득이 450만 원이었다면 B값이 450인 겁니다. 임의계속가입을 할 때는 이 B값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는 게 유리합니다. B값보다 낮게 내면 연금액 산정 때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봤는데, 국민연금공단에 전화해서 본인 B값을 물어보면 바로 알려줍니다. 그 금액의 9% 정도를 내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임의계속가입을 고려 중이시라면 먼저 본인 B값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한 가지 더, 임의계속가입은 소급이 안 됩니다. 지금 62세인데 60세부터 62세까지 2년치를 몰아서 낼 수 없습니다. 신청한 달부터만 인정되기 때문에 60세가 되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추후납부처럼 거슬러 올라가서 낼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려면 기간이 중요합니다. 60세가 넘었다고 보험료 납부가 끝난 게 아닙니다. 임의계속가입으로 65세까지 5년 더 내면 월 10만 원 이상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저처럼 부부가 모두 가입되어 있다면 둘 다 임의계속가입을 하면 노후 소득이 꽤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60세에 끝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꼭 활용해야 할 제도입니다. 잘 활용하셔서 노후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연금이 정말 중요한 수단입니다. 화이팅!!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0SPf2xy-6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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