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활황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 주식투자와 ETF 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점에 진입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서 배당 중심의 ETF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적금 이자가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월배당 ETF는 제2의 월급처럼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ISA 계좌 활용법으로 배당투자 시작하기
배당 ETF 투자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계좌 선택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더 큰 문제는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되면서 세율 구간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건강보험료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데, 종합소득세는 5월에 한 번만 내지만 건강보험료는 매달 정확히 나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담이 훨씬 큽니다.
이러한 세금 문제의 해결책이 바로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에서는 배당금과 매매차익을 합쳐서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한도를 넘더라도 기존 15.4%보다 훨씬 낮은 9.9% 세율만 적용됩니다. 같은 ETF에 투자하더라도 어떤 계좌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손에 남는 돈이 완전히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ISA 계좌 만기 자금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옮긴 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해주는데,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는 ISA에서 이미 한 번 세금을 아낀 후 만기 때 연금 계좌로 옮기면서 연말정산 환급까지 한 번 더 받는 이중 절세 구조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ISA 계좌는 무조건 3년을 유지해야 한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넣은 원금 범위 내에서는 언제든지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습니다. 전세금이나 결혼자금처럼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비상금 창구처럼 활용할 수 있어 생각보다 훨씬 유연한 계좌입니다. 다만 수익금까지 인출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로 간주되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며, 납입한도는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직접투자보다는 수익이 낮을 수 있지만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ISA 계좌를 활용한 배당주 ETF 투자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 절감 전략으로 실질 수익 극대화하기
배당투자에서 세금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받은 배당금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월 200만 원의 배당을 목표로 한다면 연간 2,400만 원의 배당소득이 발생하는데, 일반 계좌에서는 이 금액에 대해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되므로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약 2,030만 원에 불과합니다. 더 나아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추가 세금 부담과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A 계좌를 활용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ISA 계좌 기준으로 월 200만 원, 즉 연 2,400만 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투자 원금을 계산해보면, 평균 배당률 6%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약 4억 원이 필요합니다. 일반 계좌 기준에서는 세금을 고려하여 4억 7천만 원 이상이 필요했던 것과 비교하면, ISA 계좌 하나만 바꿔도 필요한 원금이 수천만 원 단위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배당률에 따른 필요 원금도 크게 달라집니다. 평균 배당률 3%의 배당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약 8억 원이 필요하고, 6%의 균형 포트폴리오는 약 4억 원, 9%의 고배당 커버드콜형 포트폴리오는 약 2억 7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배당률이 1~2%만 달라져도 필요한 원금은 억 단위로 차이가 나므로, 자신의 투자 가능 금액과 목표 수익을 고려하여 적절한 배당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저축펀드나 IRP를 함께 활용하면 세금 혜택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좌에서 배당 ETF를 매수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세금을 나중에 낼 수 있어, 배당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면서도 세금은 최대한 늦게, 최대한 적게 내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적금이자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목표로 한다면, 세금 절감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하기
배당 ETF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에는 크게 성장주와 배당주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성장주는 아마존, 테슬라처럼 혁신적인 회사들로 돈을 벌면 주주에게 나눠주지 않고 모두 회사에 재투자하여 장기적으로 큰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반면 배당주는 코카콜라와 맥도날드처럼 이미 사업이 완성되어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회사들로, 주가는 폭발적으로 오르지 않지만 매달 현금이 들어옵니다. 배당 ETF 하나를 사면 이런 배당을 잘 주는 100개, 300개의 회사가 한꺼번에 포함되어 있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ISA 계좌에 담을 수 있는 배당 ETF는 다양합니다. 성장도 포기하고 싶지 않으면서 월배당을 원한다면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적합합니다. 이 상품은 미국 빅테크 성장 흐름을 따라가면서 옵션 전략으로 배당금을 만들어내는 구조라서 배당은 보너스로, 성장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면 KODEX 미국 배당 커버드 콜 액티브 ETF를 선택할 수 있는데, 미국의 우량 배당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변동성을 줄이고 계획적인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KODEX 금융고배당 TOP10 커버드콜 ETF가 좋은 선택지입니다. 국내 금융 대장주들만 모아놓은 이 ETF는 국내 자산 비중을 가져가고 싶은 분들에게 익숙한 선택지입니다. 국내에서 월배당 느낌을 더 강하게 받고 싶다면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ETF도 있는데,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매주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분배 기회를 노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러한 커버드콜 ETF들은 주가가 크게 오를 때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배당보다는 성장 중심의 투자를 원한다면 KODEX 반도체 ETF처럼 국내 반도체 핵심 종목들에 투자하면서 분기 배당의 기회를 노리는 상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월 200만 원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으며, 월 20만 원에서 50만 원, 10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성장시키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배당률만 보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배당만 추구하면 자산이 커지기 전에 리스크가 증가하고 배당 성장만으로는 현금 흐름이 너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적금 이자가 낮아지는 시대에 배당 ETF는 안정적이면서도 성장 가능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고점에 대한 우려는 당연합니다. 하지만 직접 주식투자보다 분산되어 있고,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배당 ETF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ISA 계좌를 활용한 세금 절감과 단계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예적금 이자를 뛰어넘는 제2의 월급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배당투자는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배우고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입니다.
[출처]
월급처럼 돈 따박따박 들어오는 배당 ETF/마네로: https://www.youtube.com/watch?v=rT7yUxPksno